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조직문화의 구축 조선왕조에서 문화적으로 가장 융성한 시기는 숙종, 영조, 정조 代에 걸쳐 진행됐던 진경(眞景) 시대를 꼽는다. 왜란(倭亂)과 호란(胡亂)의 상처를 극복하고 대동법의 실시와 상평통보의 유통, 탕평책의 실시, 실학의 등장으로 정치와 경제가 안정되고 문화가 꽃을 피운 시대다.조선 최고의 산문작가 연암 박지원(朴趾源)도 이 시대에 나왔다. ‘영국에 셰익스피어가 있고, 독일에 괴테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박지원이 있다’고 할 정도로 학자들은 연암을 우리나라 최고의 작가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왜 연암인
[서울경제] 최근 20대들은 남녀 구분 없이 다이어트에 신경을 쓴다. 슬림한 몸매를 선호해 식사량을 줄이는 남성도 많다.하지만 체중을 줄이고 싶은 욕심에 굶거나 칼로리만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해서는 안 된다. 근육소실의 원인이 돼 결국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나이가 열 살 많아질 때마다 기초대사량이 3~5%씩 감소하는데 과도한 칼로리 제한은 이를 촉진한다. 굶고 폭식하는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한다. 30대에 접어들면 남들보다 나잇살이 빨리 찐다.따라서 20대 시절의 기초체력을 중장년 때까지 유지할 수
눈이 자주 침침해도 "나이가 들었으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눈 건강을 방치하다 눈 질환(안질환, 눈병)에 걸릴 수 있다. 눈병은 자칫하면 시력을 잃고, 실명까지 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병이 바로 눈 질환이다. 암처럼 눈병도 조기 발견해야 큰 후유증이 없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중년의 건강 위기를 부를 수 있는 눈 질환 경고 신호를 알아본다.1.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황반변성이 진행되면 노안처럼 가까운 곳뿐만 아니라, 먼 곳을 보는 것에도 문제가
내분비 생리, 칼슘 농도 조절“갑상선 수술 후 손발이 저려요. 경련이 자주 와요”라며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갑상선을 떼어냈는데 왜 손발이 저릴까? 해답은 ‘부갑상선’과 ‘칼슘’에 있다.보통 사람들은 뼈와 칼슘이 한 묶음이라 생각한다. 실제 혈액 속의 칼슘 이온(Ca²⁺) 농도는 뼈의 성장, 치아의 발육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Ca²⁺은 신경전달의 연접 활동과 근육수축, 심장수축 등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인체는 각종 호르몬과 비타민 작용을 통해 혈액 속의 적절한 Ca²⁺
● 통증은 누구나 있다살면서 단 한 번도 통증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죽은 사람이나 가능한 일이다. 바꿔 말하면 통증 자체가 사실 우리 몸에 전부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니란 뜻이다. 예컨대 충수돌기염(맹장염)에 걸렸을 때, 열이 나고 배가 아프지 않으면 충수돌기염인지 알 수가 없다. 만약 통증을 느끼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충수돌기(맹장)가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된다면,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누구나 조심해야 하는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우리 몸이 통증에 둔감하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설탕과 소금을 줄여야 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럼에도 단짠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건 쉽지 않다. 설탕을 먹으면 '살이 찌니까'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와 함께 설탕과 소금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설탕의 유혹설탕을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가 썩거나', '살이 찐다'라고만 생각하지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콩팥병과 같은 만성질환도 야기한다. 대장암의 발생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설탕이 문제가
갱년기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도 중년에 접어들며 '갱년기' 증상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성욕 저하에 비만까지 유발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남성호르몬은 30세부터 서서히 감소해 40대 후반이나 50대가 되면서부터 몸에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대한남성과학회가 국내 남성 2000여 명을 조사했더니 갱년기 증상 유병률이 28.4%였다. 연령별로는 40대 24.1%, 50대 28.7%, 60대 28.1%, 70세 이상 44.4%로 연령에 따라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
복부둘레 줄이는 데 특효비만을 줄이는 운동으로는 ‘걷기’가 기본이다. 유산소운동이면서,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걷기 운동을 할 때 운동화를 벗고 맨발로 걸어야 비만에 효과가 더 좋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맨발 걷기…운동화 신을 때보다 다이어트 효과 커맨발 걷기,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여러 논문에 따르면 답은 ‘그렇다’다.먼저 최근 경북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 발표한 논문을 살펴보자.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25kg/㎡ 의 남자 중학생에게 주 4회, 회당 40분, 총 12주간 걷기 운동을 시켰다.
내장지방, 고혈압·당뇨병 발병률 높여배만 볼록 나온 '마른 비만형'도 위험밥·빵 등 탄수화물 위주 식습관 고쳐야'생리활성기능'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탄수화물의 지방 변환 막아 다이어트 도움'나잇살'은 의학적인 현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나잇살이라고 하면 불룩하게 나온 배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복부비만은 단순히 복부 자체에 지방이 쌓인 피하지방만 있는 게 아니다. 뱃속 장기 사이사이에 쌓인 내장지방도 있다. 그런데 내장지방은 보기에 나쁠 뿐 아니라,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내장비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움직임이 덩달아 줄었다. 그럴수록 체내 근육이 쉽게 손실되고, 근감소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침구과 이승훈 교수의 도움말로 근감소증을 비롯해 근육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근감소증, 젊은 사람도 간과해선 안 돼근육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60세 이상은 약 30%, 80세 이상은 약 50%의 근육 손실을 보인다. 그러나 정상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근육의 양과 질이 감소한다면 '근감소증(sarcopenia)'을 의심할 수 있다. 노화가 주된 원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워킹맘'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가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사람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 중 37.3%가 '스트레스 고위험군', 54%가 '스트레스 잠재군'이었다. 특히 20~40대 여성 응답자는 52%가 고위험군으로 더욱 심각했다.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병수 원장의 조언을 받아 워킹맘들을 위한 솔루션을 알아본다.재택근무 등으로 일과 육아의 경계 흐려지는 게 원인스트레스는 정신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만큼, 실제
대부분 노년층의 뼈는 골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골절 위험이 크다. 우리나라 60대 여성의 약40%, 70대 이상 여성의 70%가량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 이는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뼈는 한번 부러지면 척추, 손목, 고관절 등 재골절 위험이 높다. 실제로 골다공증 골절환자 4명중 1명은 1년 내에 재골절을 경험한다고 한다. 특히 척추 골절여성은 대퇴골절 위험이 3.8배 증가할 뿐 아니라 사망 위험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지속적인 운동으로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구성하는 칼슘, 인, 비타민D가 있는 음식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하루 3번 먹는 밥을 잘 먹으면 몸이 건강해진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하루 24시간 하는 호흡은 어떨까? 언제 어디서든 암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호흡의 힘을 만나보자.문을 열고 들어서니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건강명상 연구센터’ 송영미 강사의 속삭이는 듯한 말에 따라 참가자들이 자신의 호흡을 살피며 몸의 긴장을 푸는 이완요법 수업이 한창이었다. 가슴에 얹은 두 손이 솟아올랐다가 내려앉으며 제자리를 찾았다. 한 번의 호흡으로 생명의 에너지가 교환되는 순간, 사람들의 표정은
봄철에 유독 눈이 고생을 많이 하는데요.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황사 바람,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안구건조 환자가 늘어납니다. 또한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은 안구건조증과 백내장 모두 나타날 수 있어 비슷한 불편감을 느끼고 안과를 방문하였다가 백내장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봄철에 주의해야 하는 눈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백내장ㆍ안구건조증 함께 나타나는 환자 많아봄에는 날씨가 건조하여 안구건조증을 느끼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안구건조증과 백내장은 함께
화사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아름다워지는 자연만큼 환절기, 꽃가루 등으로 인해 호흡기는 위협받게 되는데요. 특히 호흡기 질환은 감기를 제외하고는 한번 생기게 되면 급성보다는 만성으로 이어져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봄철 알레르기 대표 질환인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봄철 대표질환 비염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재채기, 콧물 등으로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오랜시간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서 사회생활
바이러스는 높은 기온에서 활동성이 약화되어 코로나19 역시 기온이 높아지면서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그렇다면 높아지는 기온에 코로나19는 잦아들게 될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19 기온이 높아지면 잦아들까? 바이러스성 폐렴 같은 질환이 기온이 높아지면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있지만, 기온이 높아진다고 해서 발병률이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연구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을 비롯한 전체 폐렴 발병률은 평균 기온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감염성 호흡기 질환
'헬스조선 명의톡톡' 명의 인터뷰‘무릎 관절염 명의’ 박영식 강북연세병원 병원장관절염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 2위다.(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인이 흔하게 겪는 만성질환이며, 하중을 많이 받는 무릎 관절에 가장 많이 생긴다.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관절염이 발생하는데, 연골은 한번 닳으면 저절로 재생이 되지 않는다.그래서 무릎 관절염은 초기부터 관리를 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오래 쓴다. 무릎 관절염 명의 강북연세병원 박영식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을 만나 무릎 관절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 시행하는 치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남자도 맞아야 하나요?‘, ’변비에 유산균을 먹는 것이 실제로 도움되나요?‘, ’대변볼 때 어지럼증, 혈압이 오르는 느낌과 식은땀이 나는데 왜 그럴까요?‘, ’천식이 나아졌는데 약물치료를 계속 해야 하나요?‘, ’저혈압일 때 올바른 치료법이나 관리법이 있나요?‘ 실제 인터넷라이브방송 중에 다뤄진 시청자들의 질문이다.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회 전반의 생활방식이 바뀌었다. 이로 인한 언택트 추세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가장 취약한 대상은 노인과 암, 만성질환 및 장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근육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운동선수나 보디빌더, 혹은 소위 몸짱에게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근육을 노후 연금만큼이나 중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단어들이 바로 ‘근육테크’, ‘근육연금’, ‘근육저축’이다.근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배경에는 백세시대로 들어선 한국사회가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날로 수명이 느는 반면, 뼈와 관절 등 신체 각 부위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근육은 30세를 넘기면서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즉, 나이가 들
평소 대변을 본 후 모양을 자세히 확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스스로 변의 모양을 살피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 건강 진단법이다. 변의 모양으로 건강을 진단하고자 할 때는 모양, 굵기, 단단한 정도, 색깔을 집중적으로 보면 된다. 만약 밤갈색에 부드러운 긴 소시지 모양의 변이라면 건강한 상태라는 의미다.대변 형태로 보는 건강 상태▶울퉁불퉁한 소시지 모양=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작업하거나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는 등 나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변을 눌 때도 힘이 들고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다